1. 치와와란?
멕시코의 개 품종 중 하나이며 멕시코 치와와주에서 유래하였다. 치와와는 개의 품종 중 가장 작은 품종으로 유명하다. 키는 13~22cm, 평균 체중은 1.8~2.7kg이 정상 체중이다. 가장 큰 견종에 비하면 20분의 1밖에 안 되는 셈이다.
단모 치와와, 장모 치와와가 있다. 순한 단모나 장모 치와와는 뒤집혀서 배를 긁어주는 것을 즐긴다. 장모종은 비교적 근래에 포메라니안 등과 교배하면서 생겨났다. 크기가 작고 얼굴형도 무난하여 교배종으로도 인기가 많다. 사회성이 낮아 주인에게 집착하는 성향이 높고 분리불안이 생길 가능성이 아주 크다.
2. 치와와의 역사
비주류 주장으로는 치와와가 유럽이나 중국에서 기원했다거나, 이렇게 기원한 개들이 테 지치기와 교배되어 치와와가 되었다는 것들이 있었지만 현대의 DNA 연구 결과 치와와가 유럽이나 중국의 개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20세기까지 치와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견종이었다. 19세기 말에 미국인이 멕시코 치와와주에서 치와와들을 지역 상인으로부터 구입해 미국으로 가져와 소개하였다. 이후 유명 배우가 멕시코 대통령에게 치와와를 선물 받아 유명해졌다. 1940년대 이후 치와와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3. 치와와의 특징
평균 몸무게는 2.5kg, 키는 18cm로 반려견 중에서 가장 작은 품종이다. 귀는 위로 쫑긋하며, 눈은 크게 돌출되어 있다. 털색은 붉은색, 검은색, 담황색, 얼룩무늬 등이며 털은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구별되지만 흔하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거나 추운 경우 몸을 떤다. 단모종은 장모종보다 추위에 약하다
장모종의 경우 몸치장만 하면 되고 미용은 해줄 필요는 없다. 장모종은 털이 단모종보다 덜 빠진다. 거의 안 빠진다고 보면 된다. 작은 턱으로 인해 치아가 약하다. 생후 6개월까지는 머리뼈가 완전히 닫히지 않을 수 있다. 이를 천문이라 한다. 간혹 성견이 되어도 머리뼈가 완전히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 치와와는 수두증, 당뇨병, 비만, 슬개골 탈구, 심장마비, 간종양, 췌장염 등 많은 질병에 잘 걸린다.
보통 2~3개월에 걸쳐 머리뼈가 자라며, 아귀가 맞춰지나 특히 치와와의 경우 성견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천문이 닫히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건강상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으나 머리를 세게 치거나 부딪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
4. 치와와의 성격
고집이 세고 작은 몸집을 이용하여 물건을 가지고 도망치는 걸 좋아한다
쾌활한 표정에 다부지며 재빠르게 움직인다. 한 사람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기민하고 용감하고 호기심이 강한 테리어 기질이 있다. 반려인에 대한 분리불안 증상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한 경계심이 있기 때문에 경비견에게 잘 맞는다. 실내 또는 실외에서 잘 적응한다.
치와와는 연관 검색어에 분노, 질투가 뜰 정도로 분노와 잘 어울린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불같이 매우 거칠고 공격성이 맹렬하며, 고집이 무척 세고 거의 겁이 없는 견종이다. 누가 봐도 상대도 안 될 것 같은 체급 차이에도 전혀 물러서지 않는다. 부분의 생물들은 덩치가 작을수록 공격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이거나 위협을 가하는 등의 성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주인에게 복종하지 않으려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여러 훈련이 매우 어려운 애견이다. 성격은 너무 더러워서 귀신 쫒는 개로도 유명하다.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시신을 매장할 때 치와와 뼈를 같이 묻으면 악령을 쫓아내 준다는 믿음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런 거친 성격에도 불구하고, 모든 견종 중에서 가장 덩치가 작아 힘도 약하고 치악력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리하여 사람은커녕 같은 소형견들에게조차 전혀 위협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위험한 견종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만약 치와와가 중형~대형견 크기였다면 맹견으로 분류되거나 일반인들의 사육은 금지되었을 것이다.
장모종의 경우는 개량 과정에서 다른 견종들이 섞이면서 성격이 유순한 편이다. 물론 치와와답게 겁을 먹거나 언짢게 할 경우에는 스위치가 눌려서 간혹 사납고 예민하게 굴기도 한다.
주인하고의 관계만 놓고 보면 결코 주인의 말을 잘 듣는 견종은 아니다. 독립심과 자존심이 무척 높아서 남에게 굽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유 없이 주인 말을 무조건 따르지 않으려 한다. 강압적인 훈련에 절대 반응하지 않는 견종이기 때문에 차라리 칭찬 훈련법을 사용해야 그나마 반항을 줄일 수 있다.
5. 지능
지능은 전체 79위 중 67위를 할 정도로 낮은 편이다. 개의 지능은 인간처럼 인지 능력, 사고 능력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인간의 지시를 얼마나 잘 따르느냐로 평가된다. 정말로 멍청해서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지만 치와와의 경우 성격이 더러워서 말을 듣지 않아 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6. 기타
특이하게도 여러 가지 품종의 개들 사이에 치와와들을 섞어놓으면 자기들끼리 뭉치는 속성이 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면 전부 낯을 가리고 매우 사교성이 높은 성격이면 다들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 배척하는 성향이 생기는 일은 없다.
또한 크기는 아주 작아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던 가장 작은 강아지 부부는 10.1cm 정도로 작다.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밀리는 키가 약 9cm밖에 되지 않았다.
치와와는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많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애견이다.
짖음도 꽤 있는 편이고, 입질도 꽤 한다. 하지만 모든 개가 그렇듯 훈육과 사회화, 견주에 따라 치와와의 성격 또한 달라진다. 실제로는 특유의 작은 체구, 산책이 필요 없는 적은 운동량, 방에서 키우는 개로 키우기 좋은 점 때문에 여성이나 노인들이 많이 키우는 견종이다. 또한 노년에 키운 견종으로 치와와가 좋다.
몸을 잘 떨어서 치와와의 몸은 반은 증오, 반은 떨림으로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떠는 이유는 추위를 많이 탄다거나, 긴장하거나 화가 나거나 하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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